저는 아기가 셋이나 있어서 불어를 배울 시간이 없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불어는 필수. 혼자 공부하다 페스티발 2를 구입했는데 혼자서는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 얼핏 보고 지나쳤던 원어민이 불어를 강의하는 웹사이트가 생각나더라구요. ㅎㅎㅎ
한국에서 가져온 넷북으로 열심히 인터넷을 뒤지고 결재하기 까지 근 2시간이 걸렸어요. 저에게 허락된 시간은 하루 한시간. 그나마도 아가들 눈치를 봐야한답니다. 그래도 공부할 수 있다는것에 감사하고 요즘은 깨달아 가는 것들이 늘어나니 재미가 솔솔...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것들이 페스티발 2를 하면서 좀 더 분명해지는게 불어가 입에서 머리에서 맴도네요.
어제는 시어머님과 전화 통화중 순간 당황을 했답니다. 원래 영어로 대화를 하는데 머리속에서 그만 불어하고 엉켜버렸어요. 그래서 말은 해야 하는데 말이 안나와서 버벅거렸답니다. 이 뜻은 이제 제 머리속이 불어를 인지하기 시작했다는 거에요. |( 예전에 중국어 배울 때 한 번 경험했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