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고등학교때부터 좋아해서 학원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며 잘은 못하지만 다름의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은데 프랑스어는 많지가 않네요.
스터디 모임도 없고…
사실 주부라 아이들이 좀 크니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고해서 전부터 배우고 싶던 불어를 시작해 봤습니다. 영어에 자신이 있어서 혼자 몇 개월 해 봤더니 저에게 언어는 혼자 뭘 해볼 수 있는 것이 아니 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스터디나 단체에서 하는 교육이 없나 싶어서 찾아 봤는데 많지가 않고 있더라도 저랑 왜 그리도 안 맞던지.. 일주일에 한번 하는 프로그램이나 수업에도 이런 저런 이유들로 올 출석을 해 본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좋아서 포기는 하긴 싫어서 네이버 검색을 하니 라벨프랑스가 있어 홈페이지를 보니 동영상 강의가 있어 들을까 말까 싶어 몇 번 고민하다.
메아리도 없이 혼자 공부하는 게 싫고 진도도 안나가고 해서 급할 것도 없어서 step 2-5패키지로 수강 신청해서 들었어요.
그러다가 취미인데 19개월 만에 그 많은 강의들을 끝낼 자신도 없고 또 새로운 강의 서비스되면 못 듣는 게 아쉽기도 해서 평생패키지로 하면 모든 강의 오픈 해 준다는 안내 받고 차액 분 은행에 입금하고 바꿨어요.
제가 시작한지 2014년쯤이니까 벌써 2년이 넘게 동영상 강의를 다 끝내질 못했어요.
그래서 그때 평생패키지로 바꾸길 잘 한 것 같아요.
덕에 작년에 프랑스 여행도 다녀와 봤습니다.
영어로 많은 것들을 해결하긴 했지만 가끔 카페에서 불어로도 주문하고 말도 해 봤어요.
용감하다면 용감하지만 쉬운 표현 정도는 그 나라 언어로 해주는 센스는 있어야 여행이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덕에 졸업 후 공부하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저도 글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