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 인사드려요.
온지 5개월이 되어 가네요.
어학원도 이젠 익숙해 져가고 있고 제 일상도 자리를 잡은 듯 해요.
처음 혼자 살아 보는 거라 많은 걱정과 불안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별 거 아니였어요.ㅋ
이렇게 전 성장해 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빨리 적응하는 데는 라벨프랑스 덕도 있는 듯 해요.
불어 실력이 1년 전에 비해 아주 빠르게 좋아졌거든요.
유학오기 전에 전패키지 강의 신청해서 6개월 동안 기초과정 강의랑 전화불어에만 매진했어요.
전에 학원도 다녔지만 일주일에 두 번뿐인 수업이고 이런 저런 일들로 한 두번 빠졌더니
완전 멘붕이 와서 진도도 따라가지도 못하고,,, 헉헉헉,,
그때, 그때 이해는 가는데 수업이 끝나고 혼자 공부하려면 막히고…
그 답답함이란!!!!!
유학 날짜가 잡히니 더 이상 대충하면 안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마음 잡고 동영상 강의 기초만 2번씩 복습하고
페스티발1와 문법총정리1부 강의도 프랑스 오기 전에 동영상 강의 들으면서 전화불어 담당해주신 선생님과 끝내고 왔어요. 선생님 덕에 문법 개념 정리가 잘되었어요.
이동 중이나 공부 하는 동안 기회가 되면 듣기 연습을 하긴 했는데..
이건 많이 어려웠어요.
그런데 듣기 실력은 시간이 좀 지나야 하나 봐요.
다들 그런지 모르겠지만, 처음 프랑스 와서는 그렇게도 이해가 안되던 것들이 이제는 들리기 시작하고 이해가 가요.
참~ 신기해요…
지금도 더 노력하고 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1년 동안 열심히 했고 결과도 만족스러워서 앞으로 프랑스 생활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다들 프랑스에서 즐겁게 지내고 오라는데 전 불어 공부하는 게 너무나 좋아요..^^
이제 le Monde 신문 읽는데 어렵지만 않을 날만 남았네요.
아직도 동영상 강의 1년이 남아 있어요.
스텝3 강의들이 기대!!!
재미난 일들 있음 또, 글 남길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