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문과 다니고 있는 학생이예요.
라벨프랑스는 프랑스로 어학연수간 친구가 추천해 줬어요.
저도 내년 3월에 예정이거든요. 친군 자기 경험이라며 미리 불어 공부 많이 하고 전화 불어하면서 자신감 키우고 오라고 충고를 하더군여
많은 동양인 친구들이 다른 유럽국가나 남미 국가에서 오는 친구들보다 자신감들이 없어 수업만 듣고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사실, 저도 이 부분이 걱정이어서 3월 전에 학원에도 가고 스터디 모임도 갈까 했는데 아르바이트도 있고 이것 저것 하다보니 핑계만 늘고 시간만 자꾸 흐르고.. 그래서 친구 조언대로 전화 불어를 시작해 봤죠.
카페에서, 학교에서, 제 방에서. ..
장소를 구애 받지 않으니까 아주 아주 편하고 좋아요~~^^
지금은 5개월째 전화불어를 하고 있어요. 당연 계속 하려고요. 일주일에 2번 하다가 너무 짧고 긴장감도 없어서 3번으로 늘렸어요.
아~ 그리고 해보니까요. 책을 가지고 하는 것보다 짧은 기사나 주제를 가지고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는게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듣기는 왠만큼 되는데 말할 땐 단어도 딸리고 불어로 말하는게 너무 어설퍼서 두달 정도 책으로 했는데 사실.. 그날 배우는 단어들은 참 많은데 선생님하고 말 할땐 써먹지도 않고 그때 뿐이더라구요. 오히려 토론이든 대화든.. 선생님께서 미리 준 과제를 준비하면서 연습 하니까.. 자연스레 익히고 재미가 붙더구요. 그래서 책으로 하는 건 비추~ 물론.. 각자의 방식이 있겠지만요^^
장기간 하다보니까.. 중간 중간 열심히 안할 때도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그럴 때마다 공부 방식에 대한 조언도 해 주시고 수업 방식도 살짝 바꿔 가면서 재미를 가지게 해 주시더라구요.
무엇보다 저에게 자심감을 갖게 해 주셨다는 거!!
스스로가 봤을 때도 처음보다 표현들이 자연스러워지고, 매주 하니까 말도 술술~ 재미가 있어요.
재미, 그리고 자신감!! 이런 거 아닌가요? ^ ^
이젠 불어가 제 입에 딱 붙은 거 같아요~
전 여기서 멈추지 않고 부족한 어휘들 더 늘려서 3월엔 enchante, je viens de coree.하며 마구 드리댈 거예요.^^
재미를 가지고 열심히들 하세요.
Bonne annee et plein de bonheur !!